서울시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대비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우선, 원하는 누구나 일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민간 일자리를 연계하는 최초의 어르신 전담 `서울시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시 투자출연기관 `시니어 인턴제`도 시작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치매와 관련한 `치매전용 데이케어센터`를 기존 18개소에서 2025년 26개소로 확대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4개 권역별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복합공간인 `서울시 어르신 플라자`를 2025년 건립한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생활 속 디지털 기기 이용이 보편화된 가운데 어르신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138개 경로당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를 2025년까지 750개소로 확대한다.
고령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도 주력한다. 어르신 수요가 높은 공공 요양시설을 2025년까지 7개소를 추가 확충하고, 장애인‧여성 우선 주차공간 같은 `어르신 우선 주차공간`을 공공시설에 신설한다.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시니어파크`도 새롭게 조성한다. 계단 오르기 같이 신체기능이 쇠약한 어르신에게 맞는 전용 기구를 갖춘 공간으로, 2025년 전 자치구에 설치한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서울시가 발표한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은 2025년까지 약 1조 4433억원을 투입해서 4개 분야 29개 과제로 추진된다.
4개 분야는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 노후생활 ▲안전하고 건강한 통합 돌봄 체계 ▲활기찬 여가문화 및 사회참여 ▲고령친화형 환경개선이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30일 오전 10시 마포구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모범어르신 등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24명, 어르신 복지 기여자 21명,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 등 총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김연주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노인의 날은 현재의 우리나라를 있게 한 어르신들에 대한 헌신과 그분들의 사회적 배려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날이다. 수상하신 어르신들을 포함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는 어르신복지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치로 보는 2025년 서울시 어르신복지 인포그래픽
김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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