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는 내년도 300억원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9일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3주 간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 시민참여 예산 사업 선정 전자 투표 홈페이지 화면 (자료=서울시)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총 54건, 358억원이며, 시민 투표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사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일상 생활과 직결 된 사업이 제안되어 시민들의 투표를 기다린다.
올해 처음으로 광역 제안형으로 선정된 사업 중 상위 1~10위까지의 사업 총 10개를 선정해 제안자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이하 자치구)의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에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사업과 지역 단위 사업으로 `구 단위 계획형`과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이 있다.
올해 2월 시민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1997건이다. 제안자의 설명과 현장 확인, 숙의와 심사 등 총 80회 회의를 거쳐해 54건, 358억원의 사업이 시민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서울시 전자 투표와 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를 제외한 21개 구청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우수 실행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시민 참여 예산으로 편성돼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 중 우수 실행 사업을 발굴해 한마당 총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현재 총 14개 사업이 접수됐고 시민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3개 총 6개 사업을 시상한다.
시민 투표 결과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 사업을 제안해주시고 토론 과정에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안해 주신 사업 하나하나가 서울시의 다양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 환경 조성 사업으로 매우 의미있다. 많은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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