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재선·경기 수원시을)과 김영배 의원(초선·서울 성북구갑)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5·2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둔 여당 안에서 개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는 초선 의원과 재선 의원의 대결로 이뤄지는 양상이다. 민주당 내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민심을 잃은 가운데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후보들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백혜련 의원은 “민주당을 쓴소리도 귀담아듣는 민생중심정당, 민심과 함께하는 개혁정당, 균형감각과 책임감이 있는 집권여당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재선 · 경기 수원시을)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5 · 2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이어 백 의원은 자신이 ‘합리적 균형추’가 되겠다며 ‘민생을 중심으로, 민심과 함께 승리하는 개혁’을 내세웠다. 그는 “방향과 과정이 모두 옳아야 성공한 개혁”이라며 “민주당은 ‘민생을 바꾸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 ‘민심을 반영하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영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One team) 정권 재창출만이 민주당이 역사와 국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라며 "반드시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초선 · 서울 성북구갑)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5 · 2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장에 뿌리내린 정책만이 꽃 피울 수 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 못 하는 정당은 성공할 수 없다"며 "뿌리 깊은 현장 정당 `퍼스트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7개 전국 시도당 전체에 정책연구소를 설치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4.7재보궐선거 이후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내년 제20대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당은 혁신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원들의 선택과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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