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체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2018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2018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장면 (사진=서울지체장애인협회)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협회 회원 8천여 명이 참가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에 앞서 다양한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대구광역시에서 올라온 25명으로 구성된 취타대가 임금님의 행차를 알리는 장엄한 연주로 식전 행사를 알렸다. 뒤를 이어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원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합창곡을 연주했다.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은 지난 2월 평창에서 개최된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식전 행사는 전통 타악공연 ‘붐붐’의 대북공연을 마지막으로 개회식의 문을 열었다.
개회식은 복지TV 박마루 대표와 MBN 차유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화려한 전통복식을 갖춘 취타대가 앞장선 가운데 태극기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기, 17개 시도협회기가 경기장에 입장했다.
전년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협회의 김창환 협회장이 김광환 중앙회장에게 우승기를 반납하고 이어 지장협 부회장인 이건휘 충남협회장이 힘찬 목소리로 개회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특별시 윤준병 행정부시장, 김생환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박홍근 국회의원(서울중랑구), 오중석 시의원(동대문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곽해곤 사무처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장애인고용공단 박태복 서울지사장, 대한한궁협회 허광 중앙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서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등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도중 소나기가 내려 공식 행사를 약식으로 진행하고, 각 시·도협회 별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에 진행할 예정이던 각 경기 종목은 경기장이 빗물에 젖은 관계로 한마음 축제의 시간으로 순서를 변경하여 진행했다. 초청 가수들의 무대와 브라스밴드 공연이 펼쳐졌으며, 회원들의 즉석 장기자랑 등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쳐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김은영(인천광역시) 회원은 “개회식 도중에 비가 쏟아져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경기를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전국에서 오신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운동장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을 보면서 지체장애인협회의 하나 됨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가슴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마음 축제를 마무리하면서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갑작스런 비로 운동경기를 취소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참여한 모든 회원들이 끝까지 화합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에 감명 깊었다”면서 “지장협은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고,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보급하고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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