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회복을 준비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선정기업 규모를 전년도 119개에서 140개로 확대하고,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기업당 평균 4600만원과 함께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집중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사업예산 97억원을 투입한다.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창업자까지 참가할 수 있다. ▲ 관광 관련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재)창업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 25개 팀에 ▲ (재)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는 ‘초기관광벤처' 부문 75개 팀에, ▲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는 ‘성장관광벤처' 부문 40개 팀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소재 기업에는 서류심사에서 가점 3점,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에게는 가점 1점을 부여한다.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AI) 활용 및 융·복합 관광, 비대면 관광사업인 경우 가점 1점 등 세 가지 모두 충족할 시에는 최대 가점을 5점까지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오늘 3일부터 3월 9일 오후 2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성장관광벤처 부문의 경우에는 추가로 3차 현장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3개 부문 최종 선정자들은 올해 11월까지 협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이 체결되면 기업당 3000만원부터 9000만원, 평균 4600만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맞춤형 컨설팅, 관광 특화 교육, 홍보 판로개척 지원, 투자 유치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특히 코로나 일상 시대에 온라인으로 쏠린 여행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교육, 데이터 기반 마케팅, 맞춤형 조사연구 및 테스트 지원 등 각종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통 관광업계, 다른 업종 간 협업을 강화해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벤처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다.
관광벤처사업은 지난 10여년간 혁신적 관광벤처기업 900여개를 발굴·육성해 관광창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해왔다.
2019년부터는 부산, 인천 등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창업기업 육성 사업을 시작해 관광창업지원사업은 최근 2~3년간 창의적인 관광서비스와 콘텐츠 발굴, 일자리 창출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몇몇 관광벤처기업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세계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지능형 놀이공원인 ‘9.81파크’를 개장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 2배를 달성한 ‘모노리스제주파크’, 국내 최초 유료 실시간 온라인 여행을 상용화해 새로운 여행 흐름을 만든 ‘가이드라이브’ 등이 대표 사례이다.
문체부 김장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창업기업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공모전의 지원 폭을 확대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에 숨을 불어넣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신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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