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 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23건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이후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누적건수는 117건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의 폐사체에서 전체 검출건수의 60%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27건, 경남 17건, 충남 11건, 전북·전남 9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와 비교했을 때도 검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주간 검출동향 비교 (자료=환경부)
이에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확진된 지역을 포함해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등은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등 소독 자원을 총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장성현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팀장은 "최근 야생조류 폐사체가 증가하고 있어, 주기적인 예찰 및 조속한 수거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의 주변 전파를 차단하겠다"면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장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축사 진입 전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전실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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