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아우르네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낙후지역이었던 창동역 일대에 '창동 아우르네'를 27일 금요일 개관한다.
'창동 아우르네'는 청년층부터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유형 일자리 복합지원시설이다. 다양한 세대를 위한 일자리 지원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50플러스 북부캠퍼스’와 창업가‧문화예술인 같은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한 주거시설 등 총 4개 시설이 한 건물에 집약돼 들어선다.
4개 시설은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창동’(8305㎡) ▲중장년 세대의 취‧창업과 인생이모작을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6289㎡)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를 위한 공공주택 ‘창동 아우르네 빌리지’(2512㎡, 48호) ▲시민단체 활동공간인 ‘서울시 동북권 NPO 지원센터’(638㎡)다.
'창동 아우르네'는 지하철 1‧4호선과 GTX-C(2027년 개통 예정)가 환승하는 창동역세권에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1만 7744㎡)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는 486억원으로, 서울시가 이중 376억원, 국토교통부가 110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서울시는 세대와 용도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설이 함께 입주함으로써 세대 간 융합의 시너지를 내고, 우수 대학이 다수 위치한 동북권의 강점을 살려 대학의 창업보육시설 및 프로그램과의 연계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쇠퇴한 구도심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어 창동역 일대, 더 나아가 동북권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고, 장년층의 주체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 고령화사회 전반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창동 아우르네'는 우리말 ‘아우르다’와 재생‧부활을 의미하는 ‘르네상스’를 결합한 이름으로 ‘일자리 창출시설을 한데 아우르고, 지역경제의 재생과 부흥을 만드는 공간’을 뜻한다. 지난 4월 시민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은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의 자족기능을 강화해 동북권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2016년 이 일대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하고, 2017년부터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22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개관과 함께 일부 시설은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는 온라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개관 기념 특강으로 오연호 꿈틀리인생학교 이사장의 유튜브 특강이 열린다. ‘행복도 준비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장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은 사업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지역거점 조성을 통해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재생의 효과 또한 크다”며 “사업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해 쇠퇴하는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창동 아우르네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북권의 창업‧일자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동 아우르네의 개관을 시작으로 인접한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창업의 선순환이 향후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폭넓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동 아우르네 개관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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