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교통약자에게 만족도 가장 높아...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8개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9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인구의 약 29.4%인 1,522만명으로 ‘18년에 비해 약 12.9만명 증가했다.
교통약자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가 약 8백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
지역 내 이동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일반인, 교통약자 모두 버스, 도시철도 순이었으며 도시철도의 교통약자 이용비율은 일반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약자 중 고령자의 도시철도 이용비율이 35.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간 이동에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 비율은 모든 이용자에게서 승용차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인의 경우 철도 이용비율이 다른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도시철도 및 철도 이용률이 높은 것은 교통약자 유형에 따라 운임요금 할인제도를 시행 중이며 교통수단 및 여객시설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이 가장 높아 교통약자의 이용비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은 8개 특별·광역시 평균 79.4%로 조사됐으며 지난 조사에 비해 1.1%p 증가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 보면,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이 78.3%, 터미널·철도역사 등 여객시설 78.5%, 보도·육교 등 도로 81.3%로 조사됐다.
교통수단별 기준 적합률은 철도가 가장 높고 도시·광역철도, 버스, 항공기, 여객선 순으로 조사됐다.
항공기는 평가기준이 보다 구체화함에 따라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기준 적합률이 낮은 편이며 여객선은 구조적으로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곤란한 10년이 경과한 노후 선박이 대부분이어서 기준 적합률이 낮게 나타났다.
여객시설별 기준 적합률은 공공의 관리 비율이 높은 도시·광역철도 역사가 가장 높고 여객선터미널, 철도역사, 공항 순이며 민간에서 주로 관리하고 있는 버스터미널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지난 1년간 여객시설 및 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과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75.7점으로 ‘17년 대비 1.1점 상승했으며 이동편의시설별로는, 여객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83.8점, 교통수단 만족도는 76.3점, 도로 만족도는 71.8점으로 나타났고 교통수단별로는, 도시·광역철도 만족도가 가장 높고항공기, 철도,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여객선 순으로 나타났다.
여객시설은 도시·광역철도 역사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철도역사, 공항터미널, 버스정류장,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윤영중 교통안전복지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지자체와 교통사업자 등에 제공해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저상버스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도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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