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라고 하면 징그러운 생김새나 해충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식약용, 사료용, 환경정화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곤충산업은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처럼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나비 같은 곤충을 키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서울시는 이렇게 곤충에 대한 관심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국내 애완곤충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는'2018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오는 8월10일∼11일 양일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주최한다. 어린이, 청소년, 곤충애호가와 곤충산업단체 등 총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서울시곤충산업연구회, 한국곤충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애완곤충경진 애완곤충산업 포럼 호랑나비 날리기 곤충표본전시 등이 열린다.
특히, 곤충애호가들의 관심이 가장 큰 ‘애완곤충경진’은 이번 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키운 애완곤충을 뽐내는 자리로 5개 분야 10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직접 사육한 국내산 곤충에 한해 전국 누구나 출품해 참여할 수 있다.
5개 분야는 우량곤충 멋쟁이곤충 타잔곤충 곤충과학왕 소프라노곤충이다.
심사는 예선 및 본선으로 전문심사위원이 크기, 외형 등을 평가한다. 시상은 서울특별시장, 농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한국곤충산업협회장상을 비롯해 총 50점의 시상이 있다.
‘애완곤충경진’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3일 오후 3시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 → 예약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되며, 같은 기간 동안 ‘애완곤충산업 포럼’ 참가 희망자도 모집한다.
이밖에도 국립농업과학원 주최로 열리는 '애완곤충산업 포럼'에서는 애완곤충산업 활성화를 화두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곤충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애완곤충전시와 호랑나비 날리기 행사,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그간 우리는 곤충을 해충으로만 인식해온 경향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식약용, 사료용, 환경정화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곤충의 역할을 알고, 애완곤충으로서 곤충을 친숙하게 인식하고 관심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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