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임산업 생산성 증대 및 소비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협약’을 지자체 및 재배 임가와 체결하고 우수 국유품종의 보급·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식물신품종보호법’의 통상실시권에 따른 것으로 실시권자는 계약한 신품종에 대해 설정행위로 정한 2∼7년의 범위 내에서 해당 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 품종을 개발·육성해 왔으며 맛과 영양, 모양이 우수하고 재배가 쉬운 품종 및 건강식품의 원료가 되는 고부가가치 품종 등의 보급을 통해 향후 임산물 생산성 증대 및 소득 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보급된 신품종은 수실류와 표고 등 총 4품목 11품종으로 다래 ‘오텀센스’, 복분자딸기 ‘정금1호’, ‘정금4호’, ‘정금5호’, 헛개나무 ‘풍성1호’, ‘풍성2호’, ‘풍성3호’ 및 표고 ‘산백향’, ‘밤빛향’, ‘산장향’, ‘백화향’ 등이며 협약 규모는 수실류 약 3만 300본과 버섯 종균 13.5톤 등 총 22건이다.
다래 신품종 ‘오텀센스’는 개당 크기가 20g 내외로 야생 다래보다 2배 이상 크고 당도도 2배 이상 높으며 기존 품종 대비 수확 시기가 9월 초순으로 빠른 조생종으로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품종이다.
복분자딸기 신품종 ‘정금1호’, ‘정금4호’ 및 ‘정금5호’는 본당 수확량이 7㎏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는 북미산 복분자딸기보다 수확량이 2배 정도 많고 식용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약리 효과가 우수하다.
헛개나무 신품종 ‘풍성1호’, ‘풍성2호’ 및 ‘풍성3호’는 본당 과병 생산량이 8∼10㎏으로 일반 헛개나무와 비교해 3배 이상 수확이 가능하며 숙취 해소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표고 신품종 ‘산백향’, ‘밤빛향’ 및 ‘산장향’은 톱밥재배용으로 중온성이며 배양 기간이 100∼120일 정도로 짧으며 ‘백화향’은 원목재배용으로 갓의 빛깔이 밝고 갓 갈라짐이 우수해 봄철 및 가을철 생표고 생산에 유리하다는 특성이 있다.
산림소득자원연구과 김만조 과장은 “이번 신품종 통상실시 협약을 계기로 산림소득자원의 신품종 보급이 확대되고 이를 통한 임산물 생산량 증대 및 소비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연구수행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용도별, 기능별로 다양한 산림소득자원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김건희, 윤석열에게 ‘옥쇄’를 명령하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독수리 5형제김건희는 신평 변호사의 입을 빌려 윤석열에게 최후까지 버틸 것을 독려했다. 이는 살아남으라는 격려였을까? 아니면, 장렬히 옥쇄하라는 요구였을까? 사진 왼쪽부터 직전 영부인 김건희 씨와 전직 윤석열 씨의 모습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관계를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무사의 관계에 의미심장하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