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방문해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등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올해 2월 11일 발표한 2020년도 업무계획에서 지역별 고농도 발생원인 진단체계 구축 및 지역별 맞춤형 대책 수립 등 미세먼지 대응의 지역화에 역점을 둘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간 학계 등에서는 지역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이 다르고 초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2차 생성 과정도 다른 점을 감안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과학적인 원인분석 연구와 이에 근거한 맞춤형 대책 추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미세먼지 대응의 지역화를 위해 환경부는 본부, 정보센터, 국립환경과학원의 협업을 토대로 관측자료와 모의계산 융합진단 체계 구축, 융합진단기법 적용을 통한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지역별 저감대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학원은 인공위성·항공·지상 등 입체관측을 통해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특성분석 등 관련 기초연구에 집중한다.
정보센터는 배출량 정보 수집·분석과 2차 생성 및 지역간 영향을 고려하기 위한 대기질 모델링 등 융합진단체계를 구축한다.
본부는 지역의 고농도 발생원인 분석을 토대로 산업·발전·수송·생활 등 분야별 대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 선정과정에서 지자체 협의 및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병행하며 필요한 추가예산에 대해는 예산당국과 협의하게 된다.
환경부는 지역 맞춤형 대책 수립을 대표적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지역인 충청남도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충청남도 기초단체 2~3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관련 대책의 우선순위를 도출한다.
이러한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2021년부터 지역 맞춤형 대책 수립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명래 장관은 정보센터 관계자들에게 “미세먼지 발생원인에 대한 과학적 규명이 미세먼지 대책의 시작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맞춤형 대책의 수립·추진으로 미세먼지 개선의 국민 체감도와 대책의 비용 효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해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 맞춤형 대책 성공의 본보기를 반드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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