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국제전시회 ‘CES 2020’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영 어려움이 지속된 후, 하반기 흑자 전환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사장은 “지금의 겪는 여러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플라스틱올레드(P-OLED) 사업의 물량 확보 측면 이슈”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 물량이 확보한 P올레드 생산 역량을 충분히 가동할 수 있는 시점이 되고,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의 대형 올레드 양산이 이뤄져서 패널 생산 늘어나는 것이 흑자전환을 통한 경영정상화의 전제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3년 동안 시설투자 규모가 연평균 7조원 정도였지만, 올해와 내년까진 새로운 대규모 확장 투자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고 있어, 연간 투자규모를 3조원 정도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올해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업 중심을 LCD에서 올레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LCD 분야 공급 과잉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CD 패널 가격대가 소폭 반등한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구조적인 공급과잉 문제는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 같다”고 ‘올레드’ 중심의 사업 전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레드 중심의 사업 전환을 위한 △대형 올레드 대세화에 주력 △P올레드 사업 조기 턴어라운드 △LCD의 경쟁우위 중심 구조 혁신 가속화라는 3가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정 사장은 ‘LCD 구조 혁신 가속화’ 과제와 관련해선 “LCD 사업의 전면적 축소와 구조조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차별화된 강점 분야인 IT·커머셜, 오토 분야에서의 강점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지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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