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성명서를 내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 복귀 시도에 대해 강한 반발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 노조는 24일 "오너 갑질로 회사 이미지를 대내외에 추락시킨 장본인인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항공 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와 노동 환경이 악영향을 받고 있는 불안한 시국이 전개되는 이 시점에 회사의 혼란을 야기하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거망동한 행동이 과연 대한항공 2만 노동자들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아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회항 등 여러 사건으로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아직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특히 최근 밀수 혐의로 집행유예 실형을 선고받아 자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밥그릇만을 챙기기 위해 경영권 분쟁을 야기하는 것은 사회적 공분만 더욱더 가중시킨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노조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통해 조합원 및 대한항공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면, 노조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반대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원태 회장이 선대 회장의 '공동 경영' 유훈과 달리 그룹을 운영하고 있고, 가족 간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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