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8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는 5일 "모디 총리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모디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5월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다.
모디 총리는 과감한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과 대규모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이른바 '모디노믹스'를 이끄는 경제형 총리로 알려져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모디 인도 총리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을 위한 장관급 공동위원회 개최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외교‧안보‧국방, 경제·통상‧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와 지역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간 최대 현안인 CEPA 개정 문제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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