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현지 적합형 기능을 탑재한 특화형 TV를 앞세워 신흥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출시국가의 시장 특성과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 특화 TV 라인업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세계 TV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신흥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인도에서 사운드 기능을 강화한 '재즈Ⅲ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인도인들이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점에 착안해 2년 전 재즈 TV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재즈Ⅲ TV는 32형으로 유사한 크기대 제품보다 6배 이상 출력을 높여 최대출력 600와트(W)의 스피커가 탑재됐다. 또 영화를 좋아하는 인도 고객들을 고려해 웅장한 중저음이 매력적인 '발리우드 모드(Bollywood Mode)'도 탑재했다.
또한 LG전자는 2012년 아프리카에 처음 선보였던 배터리 TV의 외관을 변경한 '배터리 TV 플러스'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불안정한 아프리카의 전력 공급을 고려해 개발됐다.
배터리 TV 플러스는 노트북PC나 스마트 기기처럼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정전이 되더라도 최대 90분간 TV 시청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탈부착형이라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사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축구팬들이 있는 남미 지역에 축구시청에 특화된 기능도 선보인다.
올해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에 출시되는 LG전자의 모든 스마트 TV에는 '아레나 모드'가 탑재된다. 아레나 모드는 축구장 잔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녹색이 강화됐고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제공해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신흥국 시장의 환율 약세 등으로 TV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지역 맞춤형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강화해 어려움을 타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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