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만6000가구에 달하는 공공임대주택이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전세난이 지속되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임대 12만가구의 신규 공급과 별개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자체·지방공사가 건설한 기존 공공임대주택 단지에서 거주자 퇴거 등의 이유로 4만5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고 29일 밝혔다. 또 입주 예정자의 중도 포기, 중복 신청 등을 감안할때 올해 추가 공급예정물량은 6만6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동안 기존 공공임대를 재공급하는 경우 시행자가 개별단지별로 입주 예정자를 모집해 수요자 입장에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지만 국토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자별 계획을 파악, 기존 공공임대 재공급에 따른 입주 예정자 모집 계획도 제공 가능해졌다.
세부적인 입주자모집계획을 보면 LH, 지방공사, 지자체가 공급하는 재공급 물량은 6만6000가구로 추산됐다. 4월까지 3만가구를 이미 모집했고, 5월부터 12월까지 3만6000가구의 입주 예정자를 새로 모집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총 6만6000가구 중 수도권에서 총 2만6000가구(39%)를 모집하며 5월 이후에 모집하는 3만6000가구중 1만4000가구(39%)를 수도권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총 6만6000가구 중 영구임대 1만7000가구, 국민임대 4만5000가구, 기타 10·50년 공공임대 4000가구다. 5월 이후 영구임대 1만가구, 국민임대 2만3000가구, 10·50년 공공임대 30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자별 물량은 LH 5만6000가구, 부산도시공사 4000가구, SH공사 3000가구 등이며 5월 이후 LH 3만3000가구, SH공사 2000가구 등을 모집한다.
입주 예정자 모집시기는 6월 1만2000가구, 9월 1만1000가구 등 연중 지속적으로 모집하게 되며 LH는 수요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말에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입주 자격은 임대주택 유형별(영구, 국민, 5·10년 등) 최초 신규 입주자 모집 자격과 동일하며 입주 예정자로 선정되면 기존 입주자의 퇴거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입주 예정자로 선정된 후 통상 1년 정도면 입주가 가능하지만 주택 유형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입주 예정자 모집 방법, 기준 및 입주 대기 기간 등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사업자에게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 모집 신청을 하기 전에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 등을 활용하면 입주자격 여부와 신청방법 및 기존 공공임대주택 단지 현황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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