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가 업계 최초로 뒷면 커버를 천연가죽으로 제작된다. 이 커버는 기존 플라스틱 커버 제작기간의 4배 수준인 14주가 소요된다.
LG전자는 오는 29일 공개하는 스마트폰 'G4' 뒷면 커버에 국내 최초로 '천연가죽' 소재를 적용해 아날로그 감성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천연가죽 소재는 통풍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사람의 손에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실제로 천연가죽은 소재 자체의 밀도도 높아 부드럽고, 일반 금형물 대비 10%이상 외부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손의 모든 부분에 무게 부담을 덜어줘 편안함을 준다는 설명이다.
천연가죽은 수분과 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그간 스마트폰 소재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LG전자는 내구성을 대폭 배가시킨 후면 천연 가죽 커버를 개발해 G4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천연가죽 커버 개발의 어려움은 단순히 소재 개발에서 그치지 않았다. 고객에게 천연가죽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 14주간의 제작공정이 소요된다.
핵심공정만 추려도 일반 후면커버 제작기간(4일)의 10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 LG전자는 가죽의 스티칭(바느질) 작업을 위해 직접 미싱을 하고, 테두리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코팅 물질을 직접 손으로 바르는 등 수많은 수작업을 진행했다.
LG전자는 G4에 친환경 소재도 대거 적용했다. 우선 스티칭에 사용된 실은 독일 '귀터만'의 제품 '마라'다. 이 실은 '유럽성뮤환경인증'을 받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다.
또 '배지터블 태닝', '엣지코팅' 등 후가공 처리에도 신경썼다. 배지터블 태닝은 식물성 염료를 가죽에 발라 습한 상온에서 오래 써도 부패하지 않도록 해준다. 엣지코팅은 가죽 테두리의 올이 풀리지 않게끔 특수 염료를 여러 번 바르는 공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4 천연가죽 디자인의 컨셉은 한 마디로 '컴포터블 엘레강스'라고 할 수 있다"며 "기존 스마트폰과 다르면서도 소비자가 가장 친숙하고 멋스럽게 느낄 수 있는 소재를 고민했고, 이를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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