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성완종 특사' 개입 터무니없는 얘기"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24 13:27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자신이 지난 20081월 단행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실장은 이날 "당시 난 사면을 청탁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한겨레신문은 이날 '성 전 회장과 가까웠던 한 정치권 인사'의 말을 인용, '2007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있던 이 실장이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 측을 통해 성 전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그러나 이 실장은 자신이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아닌 박근혜 후보 캠프에 있었음을 들어 "난 그때 이 당선인 측에 사면을 요청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 쪽에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해당 보도 내용을 거듭 부인했다.



이 실장은 "사면이 내 말 한 마디로 되는 거냐"면서 "앞뒤가 안 맞는 얘기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이 실장은 자신이 '야인' 생활을 할 당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성 전 회장을 전부터 알던 사이였지만 따로 도움 받은 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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