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이 대림I&S와 합병을 결정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림I&S와 사업통합을 위한 합병을 이날 결정했다. 합병방식은 대림코퍼레이션의 합병신주를 피합병법인인 대림I&S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합병으로 진행된다.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I&S의 합병비율은 1대 4.19다. 두 회사는 내달 26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오는 7월 1일 합병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주력 사업 분야인 유화 트레이딩과 물류업에 대림I&S의 IT사업을 접목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대림I&S는 대림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IT사업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1994년 설립된 대림코퍼레이션은 석유화학 트레이딩과 물류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해운경기가 불황기에 진입해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요구가 계속됐다.
IT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림I&S는 매년 약 2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두 회사 합병이 완료되면 유화·해운 등 경기민감도가 높은 산업에 치중된 대림코퍼레이션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날 합병 결의와 함께 2017년까지 매출액 5조 2524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편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율에도 변화가 생긴다. 합병 후 이준용 회장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율은 60.9%에서 42.7%로 줄어든다. 반면 이해욱 부회장이 보유한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율은 32.1%에서 52.3%로 늘어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이 이해욱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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