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참여, 마을 위생 챙긴다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21 17:35


▲ 해충방역 사업을 위해 구입한 강서수동식 분무기.

강서구는 주민이 직접 지역 거주환경을 정비한다.



구는 주민이 직접 모기 등 해충방역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장비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한다. 구 전역을 대상으로 방역장비를 대여해 주민들이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지역을 집중 소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네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방역에 참여해 해충 퇴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소독장비 휴대용 분무기 50대를 구입했다.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를 신청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3일이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약품 사고 방지를 위해 구는 살균·살충제를 용량에 맞게 희석해 지급하며 대여에 앞서 소독기 사용법에 대해 간단한 교육도 실시한다. 살충제는 소독대상 범위에 맞춰 적정량이 지급되며 사용을 마친 소독장비는 소재지 동주민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로 강서구가 모기청정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역활동을 더욱 확대해 해충 피해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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