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기후변화,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 창출 기회"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18 09:45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후변화 장관급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경제성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쉬흐로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앞서 협력과 기후재원 조성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 최경환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에서 라가르드 IMF총재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기후변화를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 창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이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와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녹색성장 추진 경험과 저탄소 성장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도입 등을 소개하며 이를 통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신기후체제 성공을 위해선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개도국 기후변화 지원을 위해 설립된 GCF가 기후재원 중심기구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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