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입에서 지방대들이 신입생 10명 중 6명은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기학과인 의대의 경우 지역 고교 출신 선발비율이 40%에 육박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5학년도 각 대학의 학부 및 전문대학원의 신입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대입에서 지방대의 해당 지역 고교 출신 선발비율은 58.5%로 조사됐다. 이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된 인원과 일반전형·특별전형으로 충원된 인원을 합한 수치다.
강원권은 지역 고교생 선발비율이 전년보다 3배 높아졌고 충청권도 11%p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이 중 지역인재전형에 따른 선발규모는 69개 대학, 5633명이었다. 이는 전체 지역 고교 출신 선발인원의 4.5%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학 육성법)은 비수도권 대학이 지역 고교를 졸업한 학생을 일정비율 선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 전형도 도입하도록 했다. 기존의 일반·특별전형으로 지방 고교생을 충원하지 않는 대학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조치다. 다만 지방인재 전형 선발비율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없다.
대신 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한 전체 모집정원에서 의과·한의과·치과·약학대학 학부의 경우 30% 이상을 지역 고교를 졸업한 학생으로 충원하도록 권유했다. 또 전문대학원(법학·의학·치의학·한의학)은 20% 이상을 해당 지역 고교생을 뽑도록 권장했다.
교육부는 올해 2016학년도 대입에서 학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규모를 79개 대학, 99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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