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고 지정취소 대상에 오른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소명기회를 갖는 청문을 또다시 거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권리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예정대로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서울외고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시교육청의 특목고 평가 자체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개최된 서울외고에 대한 지정취소 관련 재청문에서 학교 관계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비공개로 열린 청문은 학교측의 반론이 없어 30여분만에 끝났다. 서울외고는 지난 14일 1차 청문도 불참했었다.
학부모 비상대책위는 시교육청의 2015 특목고 운영성과 평가에 대해 이날 오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외고 학부모들은 지난주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전체 평가대상 학교의 점수 공개를 요구하는 등 집단 반발해왔다.
학부모들은 "최근 4년간 서울외고 졸업생들의 어문계열 진학률은 서울 6개 외고 중 3위, 어문·인문·사회계열 진학률은 6개 외고 중 1위"라며 교육청의 기준 미달 평가는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서울교육청은 서울외고가 두번에 걸친 청문 기회를 거부한 만큼 궐석재판 형태로 마무리 짓고 향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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