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세계 최초·최대 27만㎘ LNG 저장탱크 지붕 설치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15 22:50

가스 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공능력을 가진 한양은 세계 최초·최대 규모로 시공되는 27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ROOF AIR RAISING)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위치한 삼척생산기지 11탱크에서 진행된 상량식은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한 지붕을 공기의 압력으로 밀어 올리는 에어레이징(AIR RAISING)공법으로 진행됐다.

 



▲ 삼척 LNG저장탱크 전경



에어라이징 공법은 4대의 블로어(BLOWER)가 탱크상부에서 공기를 주입, 1210톤 규모의 지붕을 밀폐된 탱크 내부에 공기를 불어넣어 210분 동안 45m 높이까지 부양시킨 후 용접을 통해 밀봉하는 최첨단 공법으로 기존 공법에 비해 제작 공기의 단축은 물론 높은 시공 안정성을 보장하는 공법이다.



삼척 LNG생산기지에서 한양이 시공하고 있는 27KLLNG 탱크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로 기존 20에 비해 저장용량이 35% 증가되고, 건설비 15%가 절감되는 건설공사다공사금액은 LNG 저장탱크 설비 단일공사로 최대인 1300/1기에 달한다.



27LNG 저장시설은 LNG 특유의 초저온특성으로 인해 단순 구조물 시공이 아닌 누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축적돼야만 시공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 결합되는 시공설비로 세계 LNG 저장 플랜트시설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공정율의 86.12%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7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은 국내 최초로 평택에 LNG저장 송출설비 건설을 시작으로 10·20만 탱크설비에 이어 통영에 14급 저장탱크시설도 완공하는 등 가스 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공실적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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