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서민금융정책 고용복지서비스와 연계"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14 16:46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 정책을 저금리 자금 공급 외에도 고용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4일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현장 방문에서 "앞으로 정책서민금융은 저리자금공급 위주의 양적확대 외에도, 자활과 재기지원을 위한 고용복지 연계서비스를 활용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4일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하고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



그는 "일정한 소득이 없는 분들은 일자리를 통해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하실 수 있도록 우선 고용과 연계해 드려야 한다""이를 위해 앞으로 서민금융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통합지원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의 조속한 출범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서민금융진흥원이 출범하게 되면 자본금으로 운영경비를 확보해 전국적으로 정책서민금융 및 고용복지 연계서비스 망을 신속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종합상담, 대출 및 사후관리, 고용복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30여개(현행 1)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서민금융 종합상담이 가능한 '서민금융 상담센터'를 현행 30개에서 120여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수혜자와 종사자, 지자체 직원 등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직접 상담부스를 찾아 지원현황, 지역 서민금융 실태 등을 파악하고 현장담당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임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서민들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그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며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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