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첫 대상 누가될까?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13 10:15

이른바 '성완종 로비 리스트' 수사를 위한 특별수사팀의 구성과 향후 계획 등이 13일 발표된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이날 오후 팀 구성을 완료한 뒤 앞으로의 수사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수팀은 문무일(54·사법연수원 18) 대전지검장을 필두로 구본선(47·23·차장검사급) 대구서부지청장, 김석우(43·27)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등이 합류했다.


 








전체 팀 구성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와 경남기업 수사를 맡아왔던 특수1부 일부 검사를 포함해 10여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문무일 팀장은 이날 오전 830분쯤 특수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으로 첫 출근했다. 문 팀장은 검찰 내 대표적 호남 출신 '특수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수팀 사무실은 과거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가 이뤄진 고검 12층에 마련된다.



검찰은 성 전회장이 남긴 메모지에 대한 필적 감정이 끝나는 대로 관련 자료 수집과 경남기업·유가족을 상대로 증거자료 수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 성 전회장의 언론인터뷰와 메모지가 증거의 전부인 상태라 추가적인 목격자의 증언이나 비밀장부의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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