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도심에서 잇따라 발견된 동공의 주요 원인이 하수관 연결관로 손상과 굴착복구 장기침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주요 도심 4개 지역에서 발견된 동공 25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수관 연결관로 손상 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일본 동공탐사 업체인 지오서치와 함께 서울 주요지역에 대한 GPR 탐사조사를 실시했으며 의심지역으로 나타난 A·B급 동공 29곳에 대해 3월말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동공은 대부분 포장층 하부 80㎝ 이내에서 형성됐으며 아스팔트의 노후화와 우기를 통한 동공 몸체의 확대로 인해 붕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공의 끝은 하수관 손상부·매설관 하부 공간·불량 매립재 사이 공간·굴착공사장·지하구조물 배면 등으로 연결돼 물·토사가 빠져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동공발생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로함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원인인 노후 하수관과 굴착공사장는 각각 적극적인 노후하수관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굴착공사장 굴토심의 도입 등 공사 관리 개선작업도 진행된다.
또한 노면하부 동공탐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도로함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예정이다. 동공탐사는 중점구간과 일반구간으로 구분하고 중점구간은 3년 주기로 반복 탐사하고 일반구간은 중점구간 전체도로 탐사완료 후 2018년부터 착수해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시는 올해 계획된 탐사연장 총 560㎞ 가운데 500㎞에는 민간 탐사용역을 실시하고 60㎞에 대해서는 차량형 GPR를 도입해 하반기 중 직접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 탐사용역은 4월과 7월에 각각 250㎞씩 2회 발주해 올해 말 탐사가 완료된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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