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유서 남기고 잠적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09 11:10


해외자원개발 융자사기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성 전회장의 아들은 이날 오전 8시6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성 전회장의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에 담긴 내용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성 전회장이 이날 오전 5시10분쯤 집에서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 전회장은 9일 오전 10시30분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검찰은 지난 6일 성 전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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