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한 대성산업 사장이 경영실패 논란 끝에 사퇴했다.
대성산업은 지난 2010년 6월 선임돼 기계사업부 사장을 맡아오던 김정한 사장이 사퇴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김사장의 사퇴로 그룹의 후계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김 전 대표는 대한적십자 총재를 맡고 있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의 장남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본인 회사인 라파바이오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라파바이오는 임플란트 제조 판매사로 최대주주는 제이헨이다. 김 전 사장은 제이헨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김 전 대표가 경영실패 책임을 짐과 동시에 그룹의 승계구도가 장남에서 삼남인 김신한(40) 유통·건설사업부 사장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라고 관측했다.
대성산업은 김 전 대표의 취임 이후 심각한 부실상태에 빠졌다. 2014년 연결 기준 대성산업은 1조122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1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순손실은 전년(3072억원)보다 34%나 더 악화된 4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악화되면서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6862억원이나 초과했고,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만2675%나 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높다.
대성산업의 실적 악화 원인으로는 건설부문과 유통부문의 부진이 꼽힌다. 기존 석유사업에서 사업을 다각화한 대성산업은 아파트 건설과 백화점 운영에 나섰지만, 미분양과 운영미숙으로 손실만 확대됐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대성산업은 금융비용이 늘어나면서 재무상황이 추가로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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