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주택담보대출이 전월에 비해 4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5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모기지론양도 포함)은 418조4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주택담보대출의 급격한 급등세는 지속적인 저금리 추세와 더불어 정부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3월중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2013년 1조3000억원, 지난해 8000억원에 머물렀던 점과 비교해 볼 때 올해 증가폭이 예년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사철 전세난과 더불어 저금리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모기지론양도를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역시 2월의 증가폭인 3조9000억원에서 3월중에는 4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3월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3100호로 지난 1월 6800호, 2월 8600호 등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지난 2006년부터 2014년 3월중 평균 거래량인 6900호의 1.9배에 이른다.
은행의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6000억원 증가한 57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691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대기업 대출은 전월보다 2조9000억원 감소한 16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말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과 더불어 중소기업기본법령 개정에 따라 일부 은행이 대기업을 중소기업으로 재분류하면서 감소폭을 키웠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522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1000억원 늘었다. 법인세 납부수요, 기술신용대출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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