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세계 청소기 1위 업체인 영국 다이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해 매달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스틱청소기를 4월~5월 '코드제로' 수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침구청소기, 스틱청소기에 이어 진공청소기에 이르기까지 무선청소기 풀라인업에 대해 '코드제로'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1분기 '코드제로' 청소기 매출은 LG전자 국내 청소기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상반기보다 24%에서 22%포인트 가량 늘어난 비중이다.
올 1월부터 러시아 수출을 시작한 '코드제로'는 4월부터 프랑스와 호주에도 수출된다. LG전자는 독일과 스페인, 중국, 중동 등 올 상반기내로 수출국을 16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드제로' 라인업 가운데 스틱청소기와 진공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3개 모델을 수출 주력품으로 내세운다. 침구청소기는 아시아와 중동 등 수요가 있는 국가에 선별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의 무선청소기의 모토가 된 '코드제로' 연구는 2000년초부터 시작됐다. 당시 LG전자는 프랑스, 러시아, 호주 등 9개국 5000명을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청소기 코드때문에 불편해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무선청소기는 편리하지만 청소 도중에 방전되는 등 힘이 약해지는 점을 불만으로 꼽았다. 이에 LG전자는 사용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흡입력있는 무선청소기를 개발한 것이다.
또 청소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모터는 세탁기에서 검증받은 인버터 모터 기술을 사용했다. 이 모터는 일반 모터보다 30% 가량 낮은 전력으로 유선청소기와 맞먹는 200와트(W)의 흡입력을 발휘한다는 것. 이 모터의 수명은 일반 모터보다 3배 가량 길고 크기는 20% 이상 작다.
현재 140억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청소기 시장은 다이슨이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를 비롯한 삼성전자, 밀레 등 2군의 시장점유율은 10% 미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청소기를 끌고 다닐 때 청소기 바퀴가 빠지거나 내부 부품 파손, 전선이 끊어지는 현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코드제로 청소기는 100%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므로, 본격적인 수출에 앞서 완벽한 품질확보를 위해 테스트 과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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