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의 경남기업·삼환기업·신일건업, 코스닥시장의 울트라건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퇴출된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감하고, 자본금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경남기업과 삼환기업, 신일건업이 상장폐지됐다고 1일 밝혔다.
동부제철과 대양금속, 대한전선 3개사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반면 STX, 현대시멘트, 티이시앤코, 동양네트웍스, 현대페이트 등 5개사는 자본금 잠식과 감사의견 미달 사유를 각각 해소,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울트라건설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코스닥 상장법인 울트라건설은 자본전액잠식이 발생했고 감사의견도 '거절'로 나오면서 상장폐지가 확정됐으며, 나머지 법인은 상폐사유를 해소하거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회생이 가능한 상태다.
울트라건설의 경우 자본전액잠식이 발생한 데다가 감사의견도 '거절'로 나오면서 상폐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역시 전액자본잠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영진코퍼레이션은 아직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폐확정기업은 아니지만, 10일까지 사업보고서가 제출되면 시장퇴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해피드림은 감사의견 '한정'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코데즈컴바인과 우전앤한단, 잘만테크, 에이스하이텍, 스틸앤리소시즈 등은 감사의견 '거절'이 나왔다. 해당 법인은 오는 10일까지 해당 사유를 해소해 공시하거나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상폐된다.
한편 사업보고서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된 곳은 총 16개사다. 반대로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곳은 10개사가 있다.
코닉글로리와 오리엔탈정공, 바른손이앤에이, 고려반도체, 우전앤한단, 르네코 등이 대규모 손실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됐으며, 아이에이와 엘컴텍, 자연과환경, 유니슨, 케이디씨 등은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상폐사유 발생 기업과 관리종목 지정,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등이 발생한 기업 수는 전년과 비슷하다"며 "이의신청 등이 받아들여지면 최종 상장폐지 기업 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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