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기부ㆍ참여로 가꾸는 안산 자락길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3-31 14:53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관내 안산(鞍山) 자락길 주변 산림을 가꾼다.



구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산림을 생태 숲으로 복원한다.

권장 수종 가운데 ‘키 큰 나무’는 산수유, 팥배나무, 복자기 등으로 높이 1.5∼3m며 한 그루 가격이 4만 원 내외다. 또‘키 작은 나무’는 조팝나무, 화살나무 등으로 규격 0.6m 내외며, 3~15그루로 된 묶음당 가격이 약 2만 원이다.



직접 구매하거나 서대문구에 금액을 납부하면 자신의 나무를 심을 수 있다. 올 10월까지 개인, 기업, 단체, 학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한 나무는 매월 한 차례씩 심을 계획이며, 심은 후에는 구가 표찰부착, 물주기 등 유지 관리를 맡는다.

한편 서대문구는 식목월을 맞아 4월 중순까지 관내 공원과 무단경작지 등 2,900㎡에 나무 910그루를 심는다.

이달 30일에는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 주변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300㎡ 면적에 편백나무와 국수나무 등 100여 그루를 심는다. 31일에는 관내 북한산 국립공원 내 산림 훼손지에서 국유림관리소,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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