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경쟁력 강화로 '재도약의 해' 만든다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3-28 21:20



현대중공업이 지난 27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4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가삼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유국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유국현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대표이사 회장은“지난해 대내외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세계 경기 침체와 유가하락, 경쟁심화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든 임직원이 하나 돼 경쟁력을 회복하고 재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은 매출 23조4,635억원, 영업손실 1조9,232억원, 당기순손실 1조7,547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액은 31조 9,994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2015년 경영 목표는 매출 24조3천259억원, 수주 229억5천만달러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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