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교육공약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수업을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편성하는 자유학기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정책협의체 구성에 이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재춘 차관이 제1차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협의회'를 주재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9개 부처 담당 국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교육협의회 등 민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운영 방향과 각 기관별 자유학기제 지원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하 4개 국립과학관에서 미래유망직업, 이공계 진로탐색 등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자부는 국가기록원에서 기록관리 체험교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0개 산하기관에서 공학교실, 에너지 캠프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전경련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주요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자원·에너지, 미디어·문화, 우주·항공 테마별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차관은 미리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대학, 정부부처가 한 자리에 모여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각 기관별 학생 체험활동 지원계획을 보면 교육부는 자유학기제의 올해 목표율을 당초 50%에서 72%(2301개교)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이로써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진로체험처를 5만개 기관, 10만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기재부는 청소년들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다음달 중 제작·보급하고 7월에는 경제교육 교재를 일선 학교에 나눠줄 예정이다.
대학들의 정책 협의체인 대교협은 올해 총장 세미나, 처장 협의회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를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들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에 집중돼 있는데 앞으로는 중학생들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각 기관과 소속기관의 다양한 학생 체험활동 사업을 연계·조정할 계획이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