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 열사가 지난 1970년 분신했던 장소가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전태일재단은 26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274번지 평화시장 A동과 B동 사이 대로변이 서울특별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제공장 재단사로 일하던 전태일 열사는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달라는 진정서를 노동청에 여러번 제출했다.
그러나 노동청이 응답하지 않았고 전태일 열사는 1970년 11월13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절규하며 분신했다. 그의 죽음은 노동자·학생·지식인들에게 노동운동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전태일재단은 2005년 분신 장소 바로 앞 버들다리 위에 전태일 동상을 건립하고 2010년에는 버들다리를 전태일다리와 병기하도록 고치는 등 전태일 분신 장소를 중심으로 기념사업을 펼쳐왔다.
한편 서울시는 급속히 사라져가는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부터 서울시 미래유산을 선정해 왔다. 현재까지 총 350여건이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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