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청년실업률 11.1%…1999년 이후 최대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3-18 08:47


▲ 2015년 2월 고용동향. 자료제공: 통계청





지난 2월 체감실업률이  12.5%로  역대 최대로 높게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도 11.1%로 지난해보다 1.9%p 상승했으며 이는 199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51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6000명 증가했다. 최근 취업자수 증가는 지난해 12월 40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두 달째 3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p 오른 58.8%로 나타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 역시 0.5%p 상승한 64.9%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청년층(15~29세)과 50대를 중심으로 늘어 지난해 같은달보다 0.1% 상승한 4.6%로 나타났다. 실업자수는 120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4000명 늘었다.


취업을 원하는 주부 또는 아르바이트 학생 등 숨은 실업자를 포함하는 체감실업률도 12.5%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률 상승과 관련해 통계청은 "청년층과 50대의 구직활동이 늘어나 실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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