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작품 홍콩서 8억8339만원에 판매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3-17 09:33


▲ 김환기 작품 ´3-II-70 #143´ . 사진 :K옥션



김환기 화백 작품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미술품경매사 K옥션은 지난 15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첫 단독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0년대 작품 '3-II-70 #143'이 8억8330만원(4,895만908홍콩달러·판매수수료 포함)에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번 경매에서는 출품작 24점이 높은 추정가에 완판됐다. 박서보의 1976년작 '묘법 No.62-76'는 시작가 2,500만 원에서 경합 끝에 1억 8001만 원에 팔렸고, 1993년작 '묘법 No.930612'는 3억 4,115만 원에 낙찰됐다. 윤형근의 1979년작 '움버 블루'(Umber Blue)도 추정가보다 높은 1억 369만 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는 미술품 57점이 출품됐고 낙찰률은 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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