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외래곤충의 정보를 담은 '위해우려 외래곤충 100종'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국립생태원에서 수행한 '외래생물 등의 생태계위해성평가 및 위해우려종 발굴' 연구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
외래곤충의 선정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종, 타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종, 국내와 유사한 기후·환경을 가진 국가에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종 등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곤충을 검토해 선별했다.
'위해우려 외래곤충 100종'은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곤충의 발생·확산 정보를 조기에 파악하고,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 사전관리 강화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의 내용은 곤충의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원산지, 국외 분포현황, 국내외 지정현황, 위해성, 피해사례, 국내 유사종 및 차이점 등을 설명했다.
또한, 딱정벌레목 37종, 벌목 25종, 노린재목 14종, 나비목 13종, 파리목 8종, 바퀴목 2종, 다듬이벌레목 1종 등 300여 장의 사진을 함께 소개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으로 지정한 남미 원산인 아르헨티나개미를 비롯해 감자와 같은 재배식물을 먹어치워 미국 동부 등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북미 원산의 콜로라도감자잎벌레 등 다양한 외래곤충의 사례를 담았다.
국립생태원은 외래곤충의 유입 차단을 위해 위해우려종을 발굴하고, 국내 유입된 침입외래생물에 대해 정밀조사, 모니터링, 전국서식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사전예방적 관리를 위해 위해우려종의 지속적 발굴 및 위험도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자료집은 오는 3월 말부터 지자체 및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생태원 누리집에도 그림파일 형태로 공개된다.
이중효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장은 "기후변화 및 국제 교역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서 위험한 외래곤충류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이번 자료집이 외래곤충이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를 사전에 알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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