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잇고 지역을 기록하는 '마을살이길잡이' 책자가 금천구에서 발간돼 주민들의 공동체 감성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달 29일, 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마을지기(마을을 잇고 지역을 기록하다)'백서 발간을 기념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활동가 그룹 마을지기 11명을 비롯해 서울시 마을지원활동가, 백서 인터뷰 대상자, 관계공무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백서의 제작 경위와 과정,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쉽게 이해하고 공동체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을백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금천 마을백서'의 출판을 추진했으며, 금천 마을지기들과 함께 주민의 눈으로 바라본 마을과 마을안의 사람들을 책 속에 담아냈다.
백서의 자료조사에 직접 참여한 금천 마을지기는 지난 1년 여간 마을 속의 자원을 찾아내고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그 간의 활동을 통해 마을을 자세하게 들여다 본 경험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백서에는 걷기 좋은 길과 투어코스, 공원, 공유공간, 도서관, 청소년, 복지, 육아, 문화·예술, 축제, 마을학교, 평생교육, 사회적경제, 마을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또한 기존의 일반적인 정보 전달의 방식을 탈피해 다양한 분야별·동별 공동체 활동소개, 활동가 인터뷰 등 사례 중심의 구성으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호영 마을공동체과장은 “백서를 기획하고 제작한 시간은 4개월가량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는 금천의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과 공간이 모두 담겨있다"고 전했다.
책자는 주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각 기관 및 주민 이용시설에 비치해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재미있는 마을살이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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