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강서구 화곡 8동을 시작으로 진행된 洞 신년인사회가 23일 가양 1동을 끝으로 전면 취소돼 지역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구 관계자와 지역주민에 따르면 지난 22일 실시된 강서구 등촌 3동 신년인사회에서 마곡 개발관련 강서구청측과 김성태 의원(강서을 새누리당 국회의원)측의 서로 다른 입장차이가 불거진 것으로, 지난달 23일 가양 1동 신년인사회에서는 해당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고성이 오가면서 적정 쟁점의 수위를 넘었다고 전했다.
洞 신년인사회 취소와 관련해 관계자는 “신년 인사회는 구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앞으로의 구정운영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인데 주민들 앞에서 마곡개발 정책을 비판하는 정치적 싸움을 더 이상 보여줄 수 없기 때문” 이라며 “구 간부회의를 거쳐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사항” 이라 밝혔다.
노현송 구청장은 “활력 있는 미래도시 강서를 마곡도시 개발로 완성 하겠다”는 목표 아래 개발의 방향성을 설명하던 중 지난 ‘워터프론트 사업 축소건’에 관해 김성태 의원과 극심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대립했다.
김성태 의원은 “애초에 마곡지구에 계획된 대규모 워터프론트 사업이 당초 규모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 된 보타닉 공원으로 계획되고 있다” 며 “개발 이익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에 노현송 구청장은 “9천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 워터프론트 사업은 엄청난 사업비로 인해 오세훈 전 시장 시절에 전면 백지화 된 사업이며, 이후 박원순 시장이 보타닉 공원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사항” 이라 반박했다. 한편 강서구청은 신년인사회가 취소된 13개 동의 신년인사회 참석 대상 주민들에게는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신년인사회를 통해 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목소리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신년인사회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며 “구민들의 목소리는 다른 방법을 통해 듣고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서구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26일 동 신년인사회 취소에 따른 시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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