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양천구청 4층 소통회의실에서 ‘혁신교육지구 선정결과에 따른 기자 및 민ㆍ관 추진단 설명회’를 가졌다.
구는 오랜 숙제인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에 응모한 바 있다. 민선6기취임과 동시에 시작된 6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양천구는 지역사회의 잠재돼 있던 인적 자원을 조사ㆍ발굴하고, 이들의 교육적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또한 400여명이 넘는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민ㆍ관추진단’이 구성돼 혁신교육지구의 모든 사업은 민ㆍ관추진단 주도 하에 강서교육지원청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100인의 원탁토론, 진로직업체험교육, 마을방과후 학교 활성화 등 주제별 원탁토론까지 교육의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뿐만 아니라 민관 추진단의 '찾아가는 학교ㆍ주민 설명회'도 32회에 걸쳐 진행했다. 양천구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고자 혁신교육지구공모 사업계획 PT 발표 시에는 김수영 구청장이 직접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평가항목에 반영된 교육소외학생 비율과 같은 고정지표의 벽과 민선5기부터 혁신/우선교육지구 사업을 착실히 준비해온 타 자치구의 한계에 부딪쳐 양천구는 이번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에서 탈락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기자 설명회를 통해 "먼저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뛰어왔다. 23명에 불과했던 민관추진단이 400여명 까지 늘어났다. 그만큼 열정과 의지가 높았다.
이 사업에 선정된 타 자치구는 민선 5기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검증받고 롤 모델을 제시했다. 이런 점들이 아쉽고 안타깝다. 양천구는 계획만 있고 구체적인 사업평가가 미비했다. 하지만 양천구의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예비 서울형 혁신지구'의 가능성을 제시 받아 차기에는 혁신교육지구 선정에 유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 며 "그동안 노력했던 열정과 추진력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차분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해 반드시 혁신교육지구에 선정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민관추진단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 했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