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9일 홍릉연구단지 이전부지 활용에 대해 각계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연다.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동대문사회적경제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7월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시설 등 홍릉연구단지 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토론회는 전통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홍릉연구단지 이전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유사사례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조성사례 연구,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 토론회에서는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 김홍수 위원장, 경희대 정복철 교수, 동대문구마을네트워크 심상구 회장, 시·구의원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연구단지 이전에 따른 다양한 부지 활용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홍릉연구단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8조 규정에 의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및 혁신도시의 건설 계획에 따른 것으로 홍릉 내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총 5개 연구기관이 세종시, 진주시, 나주시 등으로 이전을 마쳤거나 올해 안에 이전을 계획 중이다.
동대문사회적경제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홍릉연구단지와 인접한 관내 주민 총 2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및 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 약 60%가 홍릉연구단지 지방 이전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금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이전부지의 활용방안 논의는 물론 홍릉연구단지 이전 사실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대토론회를 시점으로 홍릉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합동 생태계 조성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특히 문화·예술분야와의 융합 등 대덕연구단지와의 차별성에 중점을 둔 활용안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홍릉연구단지는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회기동, 이문동 일대 약 50만㎡(15만평) 규모로, 올해 중앙정부가 국비 55억 원을 들여‘글로벌 창조지식 과학단지’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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