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이 사업 설계에서 시공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마을정원 사업이 올 중반기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동네를 꽃과 나무로 가꾸는'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행해 오는 6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은 자투리땅 등 이용에 적합하지 않은 곳에 녹지를 만들고 옥상녹화를 비롯해 주민이 원하는 곳에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제안서를 공모해 설계 및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지역주민협의회 구성하에 실시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구는 마을의 역사와 특색을 살려 잊혀진 동네가 아닌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며 동네 곳곳에 개성있고 창의적인 공간을 창출해 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창신‧숭인동 일대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주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수렴하기 위해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동별 주민 설명회 및 주민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도시재생사업의 시범사업으로 창신2동이 선정됐으며 이곳에 벽면녹화와 자투리땅 녹화, 걸이화분 등 녹화사업과 마을 입구 정비, 보도 및 계단 정비, 벽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투리공간 활용 간이벤치 및 운동시설 설치 등 쉼터사업도 이뤄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의 생각과 행동으로 실현되는 이번 주민참여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유지하면서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은 창신2동 지역주민과 조경 전문가 등 약 20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회를 통해 추진되며, 사업대상지 선정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협조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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