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동을 관광명소로 브랜드화 하고 이를 중심으로 성북구를 스토리가 있는 역사문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성북동역사문화지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성북동을 역사문화지구와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선정했다.
성북동은 그동안 뛰어난 자연경관과 한양도성을 비롯해 간송미술관, 길상사, 심우장, 성락원, 이태준가, 최순우 옛집, 한국가구박물관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독특한 공간이지만 그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외국 정상과 영부인 등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제일 먼저 성북동을 찾고,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가구박물관 방문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성북구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성북동다움을 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성북동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별 장소성 및 경관적 특성을 보호·유지·강화하는데 필요한 건축물의 형태, 높이, 용도계획 및 공공사업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왔다.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양도성과 함께 역사·문화·자연적 자산을 활용하고 되살려 성북동의 가치와 품격을 높임으로써 북촌, 삼청동, 정릉으로 이어지는 전통문화관광벨트와 함께 성북동을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게 성북구와 서울시의 입장이다.
아울러 한국의 전통 목가구, 옹기·유기 등의 전통 살림살이를 전시하는 한국가구박물관 운영에 이어 옛돌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성북구는 그 일대를 유기박물관, 은기(은입사)박물관, 옹기를 정자와 함께 전시한 정원박물관, 민화박물관, 자수박물관, 조각박물관, 불교박물관 등으로 조성해 한국전통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자치구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으로 불리는 성북동은 향후 대한민국 100년의 관광산업을 이끌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하면서 "성북동역사문화지구사업과 함께 미아리 고개 정상부를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공간으로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점성촌과 하나로거리가 위치한 동선동 일대를 문화관광 특구로 조성함으로써 성북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분야별 공공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