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부권에 위치한 ‘강서, 양천, 부천, 마포’ 지자체는 대한민국 교통심장부에 위치하고 있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품안에 두고 있으면서도 개발이 더딘 미개척지로 남아있었다.
육상 교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하철 연결망'이 제대로 확보 되지 못한 것이 큰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종역~화곡(까치산)~홍대입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남지역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타당성이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서남권 교통시대’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원종역~화곡(까치산)~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인접한 마포구, 부천시(2014년 6월 합류)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추진됐으며,
양천구도 공동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서부지역 광역철도 공동 상임추진위원장인 “신기남, 김성태 국회의원, 공동추진위원장인 정청래, 원혜영 국회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서남권 지역 수 백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절실함을 나타냈다.
이날 용역 결과 보고에 따르면 부천 원종역에서 화곡역을 거쳐 홍대입구까지 연결되는 서부지역 광역철도망 사업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분석(B/C)은 1.01(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으로 분석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광역철도 지정을 위한 조건도 갖추고 있어 광역철도 사업추진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서구는 “향후 마곡지구와 DMC간의 상호연계 가능성, 대곡~소사선 환승, 김포 경전철 사업” 등 주변지역 개발과 잠재수요에 대한 파급효과로 인한 새로운 수송수요가 창출될 수 있어 경제적 타당성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동추진위원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가시적인 성과가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 시키자"고 말했다.
또한 공동추진위원장 김수영 구청장은 "신월동 공수부대 사거리 백일 정거장을 경유하는 목동선이 환승역이 돼 환승수요를 기대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를 지나가는 지상고가 계획을 지하 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돕겠다. 강서, 마포, 부천시와 더불어 양천도 동반 상승해 양천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광역철도 건설을 열망하는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석해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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