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초로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하고 분석결과에 따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장 중심의 대사증후군 관리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실시한 대사증후군 검진 결과 검진참여자 943명 가운데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643명으로 직원 10명중 7명꼴로 대사증후군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 고콜레스테롤,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5가지 위험요인 중 3개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은 18.4%인 166명이었다.
중구는 이 검진 결과를 토대로 서울대학교 국민건강지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장인 노동영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장)와 서울대 의과대학, 식품영양학과, 체육학과 등 교수 10명이 개발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인‘직장인 허리둘레 5% 줄이기’사업을 추진했다.
“직장인 허리둘레 5% 줄이기’는 의학검사, 체력검사, 채혈검사 등 기초검진을 거쳐 위험군 대상의 정밀 체력검사를 통해 정밀 지방량, 운동시 열량 소비량, 근력 등을 측정하고 급식환경개선 등 체계적인 식생활관리, 운동신체 활동 관리, 위험요인 등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뱃살을 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쉽게 실천을 못하고 있던 직원들에게 기초검진과 정밀검진 분석결과에 따라 의학·영양·운동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교육자료가 배부됐다.
뿐만아니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매일 오전, 오후 2회 밴드를 이용한 다이나믹 체조시간이 마련되고 구내식당에서는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건강한 조식메뉴가 제공됐다.
특히 고위험군을 포함하여 집중관리 프로그램를 희망하는 직원들 총 56명은 주3회 30분씩 근력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캐틀벨 서킷운동 프로그램과 1:1 식생활개선 상담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327명의 대상자 중 위험요인 1개 이상 개선된 사람수가 193명으로 약60%가 집중관리 프로그램의 혜택으로 개선효과를 보았다.
5가지 위험요인 보유자별 위험군에서 정상으로 개선된 직원 비율은 혈당이 298명중 88명(26.9%)으로 가장 큰 개선 효과를 보았으며, 혈압 21.4%, 좋은콜레스테롤 18%, 중성지방 15%, 복부비만 11%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구보건소는 직원맞춤형‘직장인 허리둘레 5% 줄이기’사업결과 개선효과가 가장 높았던 직원을 올해의 건강짱! 직원으로 선정하고 그 외에도 체지방이 5%감소하거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2개 이상 감소한 직원들 총17명을 대사증후군 관리 우수직원으로 선정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주민들에게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직원들의 뱃살을 줄여 자신감은 물론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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