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보건소가 에너지 자립 건물로 거듭난다.
구로구는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로보건소 통합청사를 에너지 자립 건물로 시범 조성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구로구보건소 통합청사는 연면적 6,308㎡, 10층 규모로 보건소와 주민센터, 파출소가 함께 있어 에너지 소모량이 큰 건물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한 해 총 사용량이 37만7627kwh 정도다.
그동안 보건소 청사를 대상으로 전열기구 줄이기, 전등 소등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해온 구로구는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해 에너지 자립 건물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먼저 자연친화적 신재생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운영한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구는 10월까지 5,000여만 원을 들여 보건소 유휴공간인 9층 다용도실에 1k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한다.
월 최대 720kwh의 전력과 21.6㎘의 온수가 생산된다. 생산된 전기는 보건소 자체전원으로, 온수는 10층 체력증진센터 샤워실로 공급된다.
구로구는 불필요하게 새는 에너지를 막기 위한 절감대책도 마련한다.
주민 이용이 많은 보건소 1층 예방 접종실 일반창호를 단열창호로 바꾸고, 냉·난방 열원을 각 사무실로 송풍하는 장치인 펜코일유니트를 신형으로 교체해 냉·난방 효율성을 높인다.
보건소 실내와 지하주차장 조명등 총 144개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펼친다.
총 1억2,500여만 원을 들이는 이번 에너지 절감 사업들은 오는 10월 완료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에너지 소비량의 30%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내년에는 1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한다. 연간 1만2600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보건소의 효과를 살펴본 후 단계별로 관내 모든 공공건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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