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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강서大學, 앨범 만드는 여성CEO

이승민 기자

등록 2014-05-16 15:36


▲ 여성리더스기술클럽 회원들이 북 아트 앨범 제작 기술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인배)출판편집디자인과 디지털인쇄실에서 '북아트 앨범'을 만드는 여성 CEO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지난 4월 3일 출범한 ‘여성리더스기술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지도층 30여 명 중에는 기업체 CEO부터 대학교수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작업복을 입고 생활 실속형 기술을 배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5일 진행된 7주차 교육은 ‘북아트 앨범 제작’ 과정으로 디지털 앨범 및 북 아트 제작 기술을 활용해 앨범 제작 기술을 체험했다.



맥킨토시 컴퓨터로 디지털 앨범 제작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고, 리더스기술클럽 교육과정 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디지털 앨범을 구성했다. 사진을 인쇄하고, 재단 및 펀칭하는 과정을 거쳐 나만의 북아트 앨범을 만들어 냈다.



(주)강성산업 장애숙 대표는 "시대적ㆍ사회적으로 성별 직업영역이 허물어지는 현실에서, 여성도 기술을 통한 직업을 갖는 것이 매우 바람직한 일" 이며 "여성의 섬세함이 민감한 기계를 다루는데 유리하게 작용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인배 학장은 '제조업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에 대한 사회적 가치 평가가 낮다." 고 강조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리더들이 기술체험을 통해 기술의 가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전파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국가산업발전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으로서 전국에 34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울강서캠퍼스는 여성친화캠퍼스로의 변화를 위해 학과 및 교육직종을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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