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갑) 새민련 김기준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현재 금융소비자 보호구기구 설치에 대해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장고 끝에 악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표명 하면서다.
김기준 의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필요성은 금융위원회에 집중되어 있는 권한을 분산시키고, 잦은 대형 금융사고 속에서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구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제기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방향이 ‘팥소 없는 찐방’에 불과할 것이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금융산업 정책업무’와 ‘금융감독 정책업무’의 분리가 물거품이 된 것은 물론이고 ‘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독립적인 설치조차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정부·여당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도외시한 채 금융감독원을 두 개로 쪼개버리면 된다는 주장만 되풀이 해왔다”며, “두 개로 분리된 금융감독원은 어차피 둘 다 금융위 통제 하에 놓이기 때문에 현재와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성토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정무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금융소비자보호기구 설립이 시급하다는 명분 아래 금융위에서 ‘금융산업 정책업무’를 떼어내자는 요구에서 한 발 물러나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의 독립적인 설치라도 이번 국회에서 합의하자고 정부·여당에 제안해 왔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이러한 요구를 거절하고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되 인사권은 금융위가 행사하겠다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신설되는 두 개의 기구(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원)에 모두 모피아를 앉히겠다는 것으로써 원안보다 더 개악이라고 흥분했다.
김기준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진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기구를 만들 의지가 있다면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가 금융위원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주장하고 있는 ‘껍데기’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설립 요구를 즉시 철회하고 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독립적인 설치방안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논의에 임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